고은아 "여배우A 이간질로 왕따" 이 정도일 줄 몰랐죠?
입력 2020.01.09 10:09
수정 2020.01.09 10:09
배우 고은아가 여배우 A씨의 텃세로 인해 촬영 현장에서 따돌림 당한 사연을 폭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고은아는 친동생인 엠블랙 출신 가수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에 출연해 '이 정도일 줄 몰랐죠? 배우들의 기싸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직접 겪은 일이라며 한 영화 촬영 도중 벌어진 일을 털어놨다.
고은아는 "영광스럽게도 영화에서 큰 역할을 맡았다. 처음에는 스태프들이 다 잘해줬는데, 어느 날부터 나와 밥도 안 먹기 시작하더라. 연기자들, 막내 스태프까지 나를 보면 위아래로 훑어보고 피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A씨가 "고은아가 스태프들과 연기자들 욕을 하고 다닌다"며 이간질했다는 것.
고은아는 "응어리가 지고 상처를 받아 울면서 한 스태프에게 얘기했다"며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고은아는 "처음에는 A가 연기자들에게 이간질하고, 그 다음에 연기자들이 스태프에게 얘기했다. 연기자들이 모여있길래 '나에게 먼저 얘기해줬으면 오해를 풀었을텐데'라며 말하다가 울었다. 다들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왕따 상황을 모면하기까지의 힘겨운 과정을 설명했다.
고은아는 텃세를 부리는 것에 대해 "결국 본인 이미지를 깎아먹는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