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LG헬로비전 하청 근로자, 업무 중 숨져…회사 “도의적 책임 질 것”

김은경 기자
입력 2019.12.31 16:45 수정 2019.12.31 16:46

“협력업체 측과 유족 도울 수 있는 방법 상의 중”

“협력업체 측과 유족 도울 수 있는 방법 상의 중”

LG헬로비전(구 CJ헬로) 하청업체 소속 40대 인터넷 기사가 업무 중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더불어 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에 따르면 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 해운대서부지회 조합원 김모(45) 씨가 전날 오후 5시 30분께 고객 집 건물 옥상에서 일하던 중 쓰러졌다.

김 씨를 발견한 고객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해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그는 LG헬로비전 하청업체인 S사 소속으로 케이블방송과 인터넷 설치·철거 업무를 해왔다. 현재 구체적인 사고 정황과 원인 등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헬로비전 측은 “돌아가신 근로자분과 유족분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이분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협력업체 측과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