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대상' 노홍철, 음주운전 사건 언급…"죽을 죄 지어"
입력 2019.12.30 09:18
수정 2019.12.30 09:19
방송인 노홍철이 29일 방송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음주운전사건을 언급했다.
노홍철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구해줘! 홈즈' '같이 펀딩'에서 활약했다.
깜짝 놀랐다는 노홍철은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상을 예상 못했다. 매니저는 휴가를 간 상태여서 정형돈 씨 매니저가 절 데려다줬고 유재석 씨 코디네이터가 급하게 옷을 마련해 줬다. 면도도 못했다"라고 웃었다.
이어 "5년 전에 나쁜 일(음주사건)로 죽을죄를 지어서 당연히 이런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죽을 때까지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지난 2014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무한도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는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며 자숙했다.
노홍철은 "오늘 좋은 날인데 들떠서 사고 치는 연예인 없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