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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수원 사장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공존의 길 갈 것”

조재학 기자
입력 2019.12.27 11:51 수정 2019.12.27 11:52

“한수원 내년 R&D 예산 4800여억으로 늘려”

“원자력, 다른 학문과 융복합 통해 거듭날 것”

27일 코엑스서 원자력미래포럼 종합세미나 개최

“원자력, 다른 학문과 융복합 통해 거듭날 것”
27일 코엑스서 원자력미래포럼 종합세미나 개최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원자력학회는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원자력미래포럼 종합세미나’를 개최했다.ⓒ데일리안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원자력학회는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원자력미래포럼 종합세미나’를 개최했다.ⓒ데일리안

정재훈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27일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는 공존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원자력미래포럼 종합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통해 “한수원은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4800여억원으로 늘렸고, 원자력연구개발기금도 원자력과 방사선 연구에 투자된다. 앞으로도 원자력 및 방사선 연구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원자력 산업이 발전분야뿐만 아니라 방사선 등 다른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융복합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원자력이 기계공학, 인문학,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등과 융복합해 국민에게 서빙하는 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원자력공학자들과 미래 세대가 ‘더 멀리 볼 수 있는’ 미래를 연구할 수 있다면, 원자력과 방사선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우주‧해양‧소형원전(SMR)‧중성자 치료 등이 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현준 한국원자력학회 고급정책연구소장은 원자력산업 현황에 대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국내 경주 지진 등으로 원자력산업이 위기에 몰렸으나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로 숨통이 트인 정도라고 분석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위기에 몰린 원자력산업계는 기후변화 대응, 우주항공산업, 4차산업, 수소에너지, 극지 개발 등에서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소장은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대량 공급이 요구되는 4차 산업 시대에서 대용량 원전과 중소형원전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주항공, 극지개발, 해저개발 분야에서 원자력전지와 SMR 등이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 산업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전수출이 중요하지만, 성공가능성에 대한 확신은 크지 않다”며 “단기적인 대안으로 일감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에너지전환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공학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사회적 담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심형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원자핵공학은 수소 생산 에너지원, 우주선 엔진, 핵융합 발전소 등을 통해 인류 공헌을 위한 발전을 거듭해나갈 것”이라며 “공학도들이 자부심을 갖고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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