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프랫폼 '핀크'…오픈뱅킹 경쟁 신한카드와 함께
입력 2019.12.12 18:43
수정 2019.12.12 18:43
모바일 금융 플랫폼을 운영하는 '핀크'는 12일 혁신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신한카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카드업계 1위 기업인 신한카드와 협력해 금융 거래의 혁신성을 높이는 '체크카드 연동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오픈뱅킹을 앞두고 진행됐다. 오픈뱅킹이란 특정 금융 플랫폼에서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10개 시중은행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18일부터는 핀테크 업체까지 서비스가 확대된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합작해 만든 핀테크(Fin-Tech) 업체다. 오픈뱅킹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협약을 비롯해 다중의 보안, 안전장치 마련 준비를 끝내고 통신점수 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를 도입한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오픈뱅킹은 은행 간 디지털 장벽은 물론, 금융기관 내 두꺼웠던 협업 한계의 벽까지 허물었다"며 "그 첫 제휴의 시작을 신한카드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오픈뱅킹을 등에 업고 고객 혜택을 높이는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