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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금투협회장 도전 "혁신 TF 등 5개 정책 추진"

이미경 기자
입력 2019.12.04 09:24
수정 2019.12.04 09:25

자본시장 역할 강화, 미래역량 확보, 회원사 정책 건의 등 5가지 정책 제시

제 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사진)가 4일 "지난 35년간 금융투자업의 다양한 부문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자본시장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대표는 이날 '금융투자협회장 출마의 변' 보도자료를 통해 "복합적인 금융환경에 금융투자업계가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회 혁신 태스크포스(TF) 등 5개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다섯 가지 정책 추진 과제로 ▲자본시장 역할 강화 ▲미래역량 확보 ▲회원사 정책건의 ▲선제적 자율 규제 ▲협회 혁신 TF 추진 등을 제시했다.

나 대표는 "경제환경이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의 영향으로 변화하고 있어 금융투자업계에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업계는 국민의 자산 증식, 소비자 보호, 모험투자와 혁신기업 발굴 등을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난 35년간의 금융시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 관계 부처와 금융당국에 업계의 요구를 피력하고 필요한 법령과 규정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행동하는 협회', '제대로 일하는 금투협'이 되어 앞서 제시한 5가지 추진 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이날 오전 10시에 마감한다. 후추위는 서류와 면접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며 제5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회원총회 선출을 통해 선임되며 임기는 3년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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