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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내대표 새로 선출한다…나경원 임기연장 않기로

정도원 기자
입력 2019.12.03 18:39
수정 2019.12.03 20:00

차기 원내대표 심재철·유기준·강석호 3파전

유기준, 4일 오전 10시 공식 출마선언 예정

차기 원내대표 심재철·유기준·강석호 3파전
유기준, 4일 오전 10시 공식 출마선언 예정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의 유력 후보군인 심재철·유기준·강석호 의원(사진 왼쪽부터). ⓒ데일리안

자유한국당이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새로 선출한다.

한국당은 3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앞 '투쟁천막'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 나경원 원내대표·정용기 정책위의장의 임기를 총선 때까지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긴급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로 최고위에서 논의가 있었다"며 "원내대표 임기는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나 원내대표의 임기가 만료되는 이달 10일 전까지 의총을 열어 새로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날 오전 TK 3선 강석호 의원이 출마선언을 한데 이어, PK 4선 중진 유기준 의원은 4일 오전에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수도권 5선 중진 심재철 의원도 출마를 전제로 당내 여론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 원내대표는 4일 오전 자신의 임기 연장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예고했으나, 이날 최고위에서 임기 연장을 하지 않기로 의결됨에 따라 의총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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