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3연임 '가닥'
입력 2019.12.03 17:59
수정 2019.12.03 18:14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세 번째 연임에 바짝 다가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한 뒤 이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후보 확정은 오는 6일 이뤄질 전망이다.
이 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농협은행은 최고경영자 선임 역사상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한 행장을 맞이하게 된다. 농협은행장이 3년 임기를 맡는 것은 지난 2012년 독립법인 출범 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임추위는 최창수 농협금융 부사장을 NH농협손해보험 사장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전남 출신인 최 부사장은 농협중앙회 구례군지부 지부장, 농협은행 도봉지점장,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홍재은 NH농협생명 사장과 이구찬 NH농협캐피탈 사장은 연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