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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피만두 끝판왕'…해태제과, 속알찬 얇은피 만두 출시

김유연 기자
입력 2019.12.03 09:18 수정 2019.12.03 09:25
ⓒ해태제과 ⓒ해태제과

해태제과는 고기와 김치 2종의‘속알찬 얇은피 만두’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만두피 두께는 7% 이상 줄이고 만두 가장 자리는 안으로 말아 넣어 얄피 만두의 핵심 경쟁력인 식감과 시각효과를 강조한 제품이다.

얄피만두 전성시대다. 9개월 남짓 짧은 기간에 시장의 15%를 차지한 것은 물론 4% 수준이던 성장률도 10% 이상 끌어 올렸다. 인기 비결은 속이 비칠 정도의 얇은 만두피가 식욕을 자극하고, 반죽이 줄어 만두 소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속알찬 얇은피 만두’는 이런 ‘얄피효과’를 극대화하고 고품격의 수제만두 느낌을 구현한 제품이다. 만두피 두께는 0.65mm다.

동그랗게 만들면서 접히는 부분을 안쪽으로 밀어 넣은 방식은 ‘신의 한수’다. 만두피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일조할 뿐 아니라 바깥에 드러나지 않아 모양이 훨씬 매끈하고 먹음직스럽다. 타피오카 대신 찰감자 전분을 사용해 만두 피의 투명도를 높였다. 수분 함량이 높아서 쫄깃함도 오래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치만두는 신선함이 강점인 종가집 김치에다 깍두기를 굵게 썰어 넣어 아삭함을 배가했다. 고기만두도 양념 맛이 깊이 배어 들도록 사람 손으로 일일이 재웠다.

신제품 성패의 가늠자이자 최초의 고객이기도 한 유통 MD와 대리점 반응은‘대박 예감’이다. 수제만두 느낌을 물씬 풍기는 모양과 맛, 차별화된 식감에 호평 일색이다. 주문 물량도 평소의 2~3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유통점에는 12월부터 채널별로 순차적으로 입점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맛을 좌우하는 주요 공정은 반드시 사람 손을 거치도록 해 만든 반(半)수제 만두”라며“주부의 정성이 담긴 맛의 차이를 알아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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