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또 화난 호날두, 또 불참하나
입력 2019.11.29 12:41
수정 2019.11.29 13:16
발롱도르 메시 수상 유력 전망에 분노
풋볼어워즈 때처럼 불참 가능성 높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또 끓고 있다.
축구 매체 ‘90min’은 지난 28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전망에 호날두가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풋볼' 주관의 발롱도르는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축구계에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발롱도르 투표가 완료된 가운데 현지에서는 메시-호날두-버질 반 다이크(28·리버풀) 가운데 메시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메시는 2018-19시즌 유럽 최고의 공격수에 올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유러피안 골든부츠,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발롱도르에서도 메시가 수상자가 된다면 통산 6회로 호날두를 제치고 통산 최다 수상자가 된다. 다음달 2일 파리서 개최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에 호날두가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호날두는 지난 9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을 앞두고 3위에 그친 것을 파악, 시상식에 불참해 축구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시상식에 앞서 가진 투표에서 호날두(포르투갈 주장)는 경쟁자인 메시와 반 다이크에게는 한 표도 행사하지 않았다. 1순위로 유벤투스 팀 동료인 마타이스 데 리흐트(20·네덜란드)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