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대엘리베이터와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공동 개발 나서
입력 2019.11.27 19:17
수정 2019.11.27 19:18
커넥티비티·안전·AI·광고 등 4개 분야 협력 강화
커넥티비티·안전·AI·광고 등 4개 분야 협력 강화
KT가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커넥티드(Connected) 엘리베이터’ 공동 개발에 나섰다.
KT는 27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시너지 창출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먼저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안전, 인공지능(AI), 광고 등 4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엘리베이터 서비스별 최적화된 통신 솔루션 제공 ▲보안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엘리베이터 ▲음성인식기술을 활용한 이용자 편의성 강화 ▲’KT 타운보드’를 활용한 광고 사업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KT는 커넥티드 엘리베이터를 개발을 위해 KT의 보안솔루션인 지능형 폐쇄회로(CC)TV ‘기가아이즈’와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솔루션 ‘기가스텔스’ 등의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이 외에도 양사 플랫폼 연동을 통한 엘리베이터 AI 호출 서비스, 엘리베이터 내부 음성명령 시스템, 자율주행에 기반한 스마트 물류 및 호텔 로봇 연동 사업, 광고 모니터 내장형 엘리베이터 공동개발 및 상품화 등에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전무,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사업부문장(직무대행)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전무는 “업계 1위 현대엘리베이터의 제조 및 유지 보수 기술과 KT의 ICT가 만나 커넥티드 엘리베이터란 새로운 분야에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AI, 5G, IoT 등 IC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