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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의 귀환⋯불붙는 연말 게임株 대전

  • [데일리안] 입력 2019.11.27 06:00
  • 수정 2019.11.27 00:19
  • 최이레 기자

엔씨소프트, 신작 출시 앞두고 8% 가까이 하락⋯저평가 따른 상승 여력 충분

높은 밸류에이션 등 주가 방향성 분수령⋯"L2M 성공 경쟁사 실적 타격 예상"

엔씨소프트, 신작 출시 앞두고 8% 가까이 하락⋯주가 저평가에 따른 상승 여력 충분
높은 밸류에이션 등 연말 주가 방향성 분수령⋯"L2M 성공 경쟁사 실적에 타격 예상"


엔씨소프트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L2M)'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올 연말 게임주들 간 주가의 방향성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신작의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2M 성공 여부가 경쟁사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게임주들의 주가 향배가 시장의 또 다른 관심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L2M)'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올 연말 게임주들 간 주가의 방향성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신작의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2M 성공 여부가 경쟁사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게임주들의 주가 향배가 시장의 또 다른 관심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2% 하락하며 52만1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달 들어 현재까지 소폭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4거래일 동안 8% 가까이 떨어지는 등 신작 출시 기대감에도 주가는 단기 조정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2년 만에 이뤄지는 대어 등장에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어서다. 특히, 지난 24일 진행한 사전예약 프로모션에는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인 738만건이 집계된 가운데 마땅한 경쟁작이 없어 흥행 가능성 자체는 높다는 평가다.

여기에 신작 출시 효과에 대해서는 정식 서비스가 개시되면 윤곽이 잡히겠지만 저평가된 엔씨소프트의 밸류에이션을 고려했을 때 주가 반등 여력도 충분하다는 진단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6배로 글로벌 경쟁 업체 평균(PER 21배)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내년 기대되는 실적 모멘텀, 해외 지역 진출,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인 실적까지 감안하면 여전히 상승 여력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업종 내 최 선호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가 신작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 주가 반등의 선순환 사이클 구축이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동종 업계 경쟁사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총 7조6826억원(26일 종가 기준)의 넷마블은 올해 3분기에도 지속된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종 업계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시총 규모 면에서 약 4조원 가까이 차이 나는 엔씨소프트의 경우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이 16배인데 반해 넷마블의 경우 31배 수준으로 책정되고 있다. 이는 국내·외 경쟁사 평균인 20배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따라서 L2M의 흥행 여부에 따라 이미 고평가된 넷마블의 PER은 투자 매력을 반감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거센 주가 조정에 노출된 펄어비스도 출시 공백 및 단일 지식재산권(IP)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율이 부각될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현재 350만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한 글로벌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흥행 역량이 재확인 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신작 출시 일정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미 11월 중반 이후 주가가 12% 넘게 하락하는 동안 뚜렷한 매수 주체도 찾기 힘들어 연말 예정된 검은사막 글로벌 출시 성과와 내년 신작 흥행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L2M 출시 이후 국내 게임 산업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L2M이 성공을 거둘 시 국내 경쟁기업들에 대한 타격이 예상되고 반대로 L2M이 실패할 경우 상반기 신규 기대작이 많지 않은 가운데 게임업종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신작 모멘텀 보다는 낮은 밸류에이션과 안정적인 실적이 부각되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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