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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Q 스마트폰 점유율 21%…71개국서 ‘1위’

김은경 기자
입력 2019.11.26 10:33 수정 2019.11.26 10:38

갤럭시노트10·갤럭시 A 시리즈 판매 호조 지속

브라질·러시아·멕시코·한국 등서 1위...미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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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갤럭시 A 시리즈 판매 호조 지속
브라질·러시아·멕시코·한국 등서 1위...미국 2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1%로 1위 굳건한 자리를 유지했다.

2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리포트인 마켓모니터(Market Monitor)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려 나가며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의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한국·러시아·멕시코·인도네시아 등 71개 국가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미국·캐나다·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는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안드로이드가 강세인 국가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높았다. 한국에서는 72%, 칠레 및 쿠웨이트와 루마니아에서는 각 53%를 기록하며 이들 국가에서 특히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애플 운영체제(OS)인 iOS의 영향력이 높은 서유럽 국가들의 경우 삼성전자와 애플이 1~2위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에서는 삼성전자가 44%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공고한 1위를 기록했다.

3분기 주요 65개국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카운터포인트리서치 3분기 주요 65개국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반면 화웨이·비보·오포 등 로컬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는 중국의 경우에는 삼성전자 점유율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가 신규 모델에 구글서비스를 탑재할 수 없게됨에 따라 유럽·중남미·중동 등 일부 지역에서 제재 영향이 가시화되며 삼성전자도 반사수혜를 일부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화웨이 반사이익과 별개로 이번 3분기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A’ 시리즈의 성공적인 확판 전략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영향에 따른 삼성전자의 긍정적인 외부 경쟁 요건에 더해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A 시리즈의 판매 강세 영향으로 당분간 삼성전자의 선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6% 성장세를 기록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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