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호 방출’ 롯데, 5명에 재계약 불가 통보
입력 2019.11.23 13:08
수정 2019.11.23 13:08
황진수, 조홍석, 정준혁, 박용욱 등도 방출
허문회 감독 체제로 2020시즌 도약을 꿈꾸는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 5명을 방출하며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롯데는 23일 김문호를 비롯해 황진수, 조홍석, 정준혁, 박용욱 등 총 5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김문호다.
그는 통산 685경기에 나와 타율 0.283 18홈런 203타점 245득점 46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51경기 나와 타율 0.243을 기록했다.
올해 다소 부진하긴 했어도 은퇴를 하기에는 이른 만큼 김문호는 새로운 팀을 찾아 현역 연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2015년 타율 0.306, 2016년 타율 0.325를 기록할 정도로 한 때 출중한 타격 실력을 과시했다. 외야 자원이 필요한 팀에서 백업 이상으로 활약하기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