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567억…전년비 7.7% 증가
입력 2019.11.14 16:00
수정 2019.11.14 16:01
동국제강의 3분기 실적이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시기 매출액은 1조4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4.7%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손실 규모는 601억원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악화된 철강 시황속에서도 2015년 2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 건설, 기계, 가전 등 전방산업의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해외법인 손상차손 및 지분법 손실, 외환관련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손실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동국제강 측은 "4분기에는 수익성 위주 영업활동을 확대하고, 시장 다각화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과 기술력 강화로 시장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