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우리 외교정책은 과거와 다르다"
입력 2019.11.12 11:05
수정 2019.11.12 11:06
국무회의서 "대화‧외교로 한반도 문제 해결, '4대국 중심 외교' 탈피"
국무회의서 "대화‧외교로 한반도 문제 해결, '4대국 중심 외교' 탈피"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우리정부의 외교정책은 두 가지 점에서 과거 정부와 다른 큰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하나는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의 4대국 중심 외교에 머물지 않고 아세안과 외교‧교역관계를 크게 도약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주재한 현장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두 회의는 지난 2년 반동안 우리 정부가 성의를 다해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의 중간 결산"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아세안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동반성장의 상생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