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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영 효성 대표, '섬유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김희정 기자
입력 2019.11.11 11:00
수정 2019.11.11 09:47

’제33회 섬유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제33회 섬유의 날‘ 기념행사 개최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효성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제33회 섬유의 날 기념식’ 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사람에게 주는 정부포상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김 사장은 글로벌 No.1 제품인 스판덱스의 제조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제조 설비를 국산화해 한국 섬유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섬유업계 원로 가운데 한 사람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이날 오후 4시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섬유센터 3층에서 올해로 33회를 맞는 섬유패션인의 최대 축제인 ‘섬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등 섬유패션업계 임직원과 각계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섬유의 날’은 지난 1987년 11월 11일 섬유산업이 단일 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기념식에는 섬유패션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해 금탑산업훈장 등 훈·포장 4점, 대통령 표창 4점, 국무총리 표창 3점, 산업부 장관 표창 40점, 섬산련 회장 표창 35점 등 총 86점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에 이어 산업포장은 수출영업 및 개발자 출신으로 첨단기술개발에 공헌하고, 교직물 및 기능성 직물분야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한 ㈜영텍스타일의 박갑열 대표와 수출전문 기업으로 국산소재 사용비율이 100%로 수출품의 국산화 제고에 공헌한 ㈜진성글로벌 안성권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와 ICT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 발굴에 정부와 업계가 함께 매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성기학 회장은 기념사에서 “보호무역 강화로 글로벌 벨류체인(GVC)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어 섬유패션업계는 시장을 다변화하고, R&D, 디자인, 마케팅, 합작투자 등 글로벌 역량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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