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범보수 44.7% 범진보 42.5%
입력 2019.11.06 11:00
수정 2019.11.06 10:47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조사 대비 범보수 1.7%↑, 범진보 1.1%%↑
중도보수 27.4% 〉 중도진보 25.1% 〉 진보 17.4% 〉 보수 17.3%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조사 대비 범보수 1.7%↑, 범진보 1.1%%↑
중도보수 27.4% 〉 중도진보 25.1% 〉 진보 17.4% 〉 보수 17.3%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보수 응답률이 44.7%로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진보 응답률(42.5%)을 2번 연속 앞질렀다.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이 27.4%로 가장 높았고, 중도진보 25.1%, 진보 17.4%, 보수 17.3%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던 20대에서 범보수 성향이 43.4%로 나타났다. 범진보 응답률 38.3%였다. 범보수 성향이 가장 높은 60대는 범보수 응답률 53.5%, 범진보 30.1%였고, 이어 50대가 범보수 48.8%, 범진보 42.1%를 기록했다.
반면 30~40대는 이번 조사에도 범진보 성향이 더 높았다. 30대의 경우 범진보 55%, 범보수 33.6%였고, 40대는 범진보 53.1%, 범보수 40.5%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과 대전·충청·세종,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은 범보수 성향이 더 강했고, 서울과 강원·제주, 전남·광주·전북 지역은 범진보 성향이 더 높았다.
경기·인천의 경우 범보수 49%, 범진보 43%였고, 대전·충청·세종은 범보수 48.3%, 범진보 31.5%였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이 범보수 48.8%, 범진보 37.4%였고, 대구·경북은 범보수 50.9%, 범진보 43.9%였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의 경우 범진보 44.7%, 범보수 29.7%로 가장 강한 범진보 성향을 보였다. 이어 서울이 범진보 46.7%, 범보수 42.1%로 조사됐고, 강원·제주는 범진보 56.4%, 범보수 23.4%로 나타났다.
한편 범보수-범진보 응답률 격차가 큰 지역에서는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전남·광주·전북에서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이 25.5%로 가장 높았고, 대전·충청·세종(20.2%), 강원·제주(20.1%), 부산·울산·경남(13.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전국 성인남녀 111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4%,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