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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뛴다-111] 정길호 OK저축銀 대표 "고객·직원과 더 가까이" 소통경영 눈길

배근미 기자
입력 2019.10.30 06:00 수정 2019.10.30 00:11

'인사전문가' 정길호 대표, 호프데이 등 각종 프로그램 마련해 직원들과 소통

비인기 스포츠·사회공헌활동도 ‘광폭행보’…고객들과 접점 넓히기도 '가속도'

'인사전문가' 정길호 대표, 호프데이 등 각종 프로그램 마련해 직원들과 소통
비인기 스포츠·사회공헌활동도 ‘광폭행보’…고객들과 접점 넓히기도 '가속도'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OK저축은행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OK저축은행

저축은행 전반에 걸친 각종 영업규제와 부정적 인식 속에서도 OK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자산 6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며 업계 최상위 저축은행으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지난 2016년 이후 줄곧 ‘소통’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이끌어 온 정길호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인사전문가' 정길호 대표, 호프데이 등 각종 프로그램 마련해 직원들과 소통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가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하고 있는 경영철학은 바로 ‘소통’이다. 옛 한미은행 인사팀, 왓슨&와이어트 컨설턴트, 휴먼컨설팅그룹(HCG) 부사장 등을 거쳐온 인사·조직관리 전문가로써 직원들 간 소통 강화와 역량 제고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정 대표가 인사담당임원으로 OK금융그룹(옛 아프로금융그룹)에 합류한 7년간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직원들과 마주앉아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것은 물론이고 대표이사 취임 후에는 임원들의 개인집무실 대부분을 허물 정도로 임원들과의 교류에 적극 팔을 걷어왔다는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출범 5년차를 맞은 최근 OK저축은행 내부 소통의 범주가 한층 확대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5월 본사 및 영업점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프데이 행사를 개최하는가 하면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직원 간 협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실무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서비스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실제로 사내 공모전에서 채택된 챗봇서비스 ‘오키톡’이 개발 및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아프로학당 앱은 물론 매달 사내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운영해 급변하는 국내 금융산업에 대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혁신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디지털 환경과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OK저축은행, 비인기 스포츠·지역사회 공헌 ‘광폭행보’…접점 넓히기 ‘주력’

한편 정 대표 특유의 이같은 소통경영방식은 일선 고객 및 지역민들에게 스포츠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기반으로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그 선봉장에 선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은 지난 2013년 창단한 이후 3년만에 2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비인기 종목이었던 배구를 지역사회(안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2019-2020 V리그 개막을 맞아 배구단 홈구장 직관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0.4%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지역사회와 스포츠 팬, 저축은행 고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일종의 교두보 역할도 하고 있다. 아울러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역시 어느덧 유구한 역사의 국내 주요골프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사회적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OK저축은행배 전국 농아인야구대회는 농아인들과 그 가족들이 모두 모여 야구에 대한 열정을 함께 발산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해체 위기의 여자프로농구단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위탁운영팀의 네이밍 후원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밖에도 안산지역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배구교실 운영 및 골프 등 스포츠 영재 발굴 프로그램,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장학지원 프로그램과 국립현충원 묘역정비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정길호 대표는 “OK저축은행은 그동안 ‘고객을 위한 저축은행’을 기치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더 좋은 서비스 등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며 업계 1위로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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