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1조6657억 달성

부광우 기자
입력 2019.10.29 14:31
수정 2019.10.29 14:31

이자이익 전년比 5.2% 늘어…비이자이익도 4.5%↑

글로벌 부문 순익 1780억…1년 전보다 22.2% 확대

이자이익 전년比 5.2% 늘어…비이자이익도 4.5%↑
글로벌 부문 순익 1780억…1년 전보다 22.2% 확대


우리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6657억원으로 집계됐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66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은 하반기 들어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분쟁 장기화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량 중소기업 위주의 고른 자산성장과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안정적 운용 및 조달 구조를 지속 개선하는 한편, 자산건전성 부문의 성과가 더욱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혁신성장 기업지원 등 중소기업 위주의 대출성장과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 말 대비 9.3% 늘었고, 핵심예금 역시 전년 말 대비 2.4% 확대됐다. 비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780억원을 나타냈다. 총당기순이익 비중 10%를 초과하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글로벌 부문의 손익규모와 수익비중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기준 자산건전성 부문은, 건전성 중심의 여신문화와 우량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 개선의 결과로 고정이하여신 비율 0.41%, 연체율 0.31%, 우량자산 비율 85.4%로 전 분기 대비 더욱 향상됐다. 중소기업대출 위주의 자산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량자산 비율은 전 분기에 이어 개선 흐름을 유지했고,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4.9%포인트 향상된 125.3%를 기록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의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은 11.31%, 총자산순이익률은 0.67%를 달성했다. 주요 계열사별 3분기 누적순이익은 우리은행의 경우 자회사 이전 반영 전 손익기준 약 1조8000억원이며, 우리카드는 948억원, 우리종합금융은 358억원이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 취임 이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우량자산 위주의 리스크관리 중시 영업의 결과, 어려운 시장여건에도 지난 반기에 이어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수 있었다"며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 등에 대한 잇단 인수합병 성사 및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지주 자회사 편입 마무리는 물론 대만 푸본그룹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도 유치하는 등 성공적 지주원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라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