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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초콜릿, 루비 초콜릿을 아시나요

최승근 기자
입력 2019.10.25 06:00
수정 2019.10.24 21:31

화이트 초콜릿 이후 80년 만에 새로운 발견

핑크빛 색깔과 과일향, 새콤한 맛 특징

화이트 초콜릿 이후 80년 만에 새로운 발견
핑크빛 색깔과 과일향, 새콤한 맛 특징


한국제원인터내쇼날은 24일 서울 르메르디앙서울 호텔에서 루비 초콜릿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했다.ⓒ데일리안

세계 최대의 카카오 공급 업체인 칼리바우트사가 개발한 제4의 초콜릿 ‘루비 초콜릿’이 본격적으로 한국 소비자들을 만난다.

한국제원인터내쇼날은 24일 서울 르메르디앙서울 호텔에서 루비 초콜릿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한국제원인터내쇼날은 초콜릿, 당류, 유제품 등 400여가지 제과제빵 원재료를 유통하는 회사로 33년 전 국내에 처음으로 수입 초콜릿을 소개했다. 스위스 바리 칼리바우트는 전 세계 카카오의 25%를 사용하는 가장 큰 초콜릿 기업 중 하나다.

이날 공개된 루비 초콜릿은 다크, 밀크, 화이트에 이어 제4의 초콜릿으로 불린다. 13년 전 루비 카카오빈 발견 이후 바리칼리바우트와 독일 야콥스 대학이 공동 연구한 끝에 개발됐다. 화이트 초콜릿 개발 이후 80년 만에 새롭게 등장했으며, 과일향과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미국, 일본 등 시장에서는 이미 2~3년 전 소개돼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루비 초콜릿이 올해 히트 제품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루비 초콜릿에 대한 설명에 이어 6명의 초콜릿 전문 셰프들이 루비 초콜릿을 활용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승연 바리칼리바우트 셰프는 “루비 초콜릿이 그동안 상상했던 초콜릿 맛과 다른 면이 있다보니 맛의 조화를 찾는 작업이 어려웠다”면서도 “오히려 새로운 조합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수호 제원인터내쇼날 대표는 “최근 10년은 미식과 여행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베이커리, 디저트업계가 굉장한 양적 성장을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원재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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