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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 “국내 ESS 생태계 복원에 최선”

  • [데일리안] 입력 2019.10.24 11:00
  • 수정 2019.10.25 16:37
  • 울산=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울산 사업장 특수소화시스템 시연 행사 참석

시장 우려 불식하고 ESS 산업 성장 전력 다짐

울산 사업장 특수소화시스템 시연 행사 참석
시장 우려 불식하고 ESS 산업 성장 전력 다짐


전영현 삼성SDI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3일 울산 울주군 울산사업장에서 진행된 특수소화시스템 적용 시연 행사에서 허은기 중대형시스템개발팀장(전무·전 사장 왼쪽)과 함께 기자들에게 ESS 안전성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삼성SDI전영현 삼성SDI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3일 울산 울주군 울산사업장에서 진행된 특수소화시스템 적용 시연 행사에서 허은기 중대형시스템개발팀장(전무·전 사장 왼쪽)과 함께 기자들에게 ESS 안전성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삼성SDI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생태계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서 시장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사업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써 국내 생태계가 다시 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23일 울산 울주군 울산사업장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ESS 사업을 하고 있는 일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지난해 봄부터 발생한 ESS 화재에서 우리 제품이 탑재된 건이 총 9건으로 이중 6건은 설치와 무단변경으로, 실제 동작 중에 3건이 발생했다”며 “배터리 문제는 아니지만 저희가 담당하고 있는 사업에서 문제가 야기돼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말로 1단계 안전 강화 조치가 마무리되면 그동안의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는 않게 되지만 보다 추가적이고 선제적인 강화 조치를 취하기 위해 특수 소화시스템을 개발,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I가 최근 발표한 특수 소화시스템은 첨단 약품과 열확산 차단재로 구성돼 특정 셀에 과열로 인한 발화가 이뤄지더라도 인접 셀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배터리에 첨단 약품과 신개념 열 확산 차단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셀과 셀 사이에 특수 용액이 들어 있어 특정 셀에 발화현상이 생겨도 바로 진화돼 주변 셀로 화재가 확산하지 않는다.

전 사장은 “안전은 어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경영원칙”이라며 “제품이 시장에 출하되기 전에 품질과 안전을 선제적으로 컨트롤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현재 양산되고 있는 배터리 신제품에는 도입, 적용되고 있으며 기 설치 및 운영 중인 국내 ESS 사이트에도 회사 비용 부담으로 시스템을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전담팀을 구성해 기존 1000곳의 국내 사이트에 대해 조치에 나선 상태로 약 1500억~20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회사측은 추산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특수소화시스템은 미국 글로벌 인증기관인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시험 기준을 통과한 상태다. 모듈(Module) 내 셀을 강제로 발화시킨 뒤, 열 확산 방지 효과를 확인하는 테스트를 통과했다.

미국 소방당국이 새로 신축하는 건물에 ESS가 적용되는 경우에는 UL의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고서가 없으면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전 사장은 “인증은 아니지만 테스트 통과 확인을 받지 못하면 실질적으로 미국에서의 ESS 사업에 어려움이 있어 특수소화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것”이라며 “국내 ESS 사이트 화재 방지 효과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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