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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후리스·숏패딩'으로 롱패딩 신화 잇는다

김유연 기자
입력 2019.10.23 14:04 수정 2019.10.23 14:06

'아이슬란드' 겨울여행 컨셉 팝업스토어 오픈

신발·후리스 매출 효자 등극…전년비 10% 성장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 전경.ⓒ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 전경.ⓒ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올 초 '버킷 시리즈'로 재도약에 성공한 디스커버리가 올 FW 시즌 '후리스'와 '숏패딩'으로 패션업계 점령에 나섰다. 이를 위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팝업스토어도 겨울 버킷리스트 여행지인 '아이슬란드'로 탈바꿈했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23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시그니처 스토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에서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한 콘셉트샵 가로수길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은 소비자들이 매장 방문 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곳에서는 올해 주력 제품인 '레스터G 구스다운 자켓'을 포함해 글리터, 리플렉티브 패딩 등 한정 판매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패션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올해 신발과 후리스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김익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기획부문 상무는 "신발은 올해 17만개 판매 돌파와 함께 300억원 매출을 넘는 등 디스커버리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며 "올해 디스커버리 매출은 36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 3200억원 대비 10% 이상 성장한 규모"라고 말했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의 배경에는 최근 프리미엄 선호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스커버리 신발과 후리스의 제품력에 있다는 분석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가을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부클 테크 후리스' 2종은 출시 3주 만에 온라인 공식몰 완판을 기록, 예약 판매 및 4차 리오더를 진행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내부.ⓒ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내부.ⓒ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디스커버리는 FW 시즌에는 구스 다운 충전재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롱패딩 '레스터G 구스다운 재킷'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디스커버리는 자사만의 기술력과 브랜드 감성, 핏 밸런스를 살린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해 올해 2019 FW 다운 시장서 또 한 번의 롱패딩 신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레스터G'는 구스 충전재로 10% 더 가볍지만 보온성과 볼륨감은 더했다. 특히 인체 구조를 반영한 HEAT 테크놀러지 및 등 쪽 부위에 디스커버리 패턴의 축열 안감은 한파에도 보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기존 레스터보다 3cm 더 길어져 롱한 기장감으로 보온성과 핏 밸런스를 강화했다.

총 2층 규모로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FW 시즌에 맞춰 여행자들의 겨울 로망 여행지인 아이슬란드를 모티브로 연출됐다. 실제 빙벽 오브제를 곳곳에 설치하고 흩날리는 눈 효과를 더해 겨울왕국인 아이슬란드 특유의 감성을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밤에는 조명을 활용한 다채로운 빛이 스토어 전체에서 뿜어 나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오픈한 디스커버리 팝업스토어는 디스커버리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주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 전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디스커버리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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