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범보수 43.0% 범진보 41.4%
입력 2019.10.23 11:00
수정 2019.10.23 10:34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조사 대비 범보수 0.9%p↑, 범진보 3.7%p↓
중도진보 25.6% 〉 중도보수 25.0% 〉 보수 18.0% 〉 진보 15.8%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조사 대비 범보수 0.9%p↑, 범진보 3.7%p↓
중도진보 25.6% 〉 중도보수 25.0% 〉 보수 18.0% 〉 진보 15.8%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보수 비율은 43.0%로,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41.4%를 웃돌았다.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진보 성향 응답률이 25.6%로 가장 높았고, 중도보수 25.0%, 보수 18.0%, 진보 15.8% 순이었다.
20~40대 사이에선 범진보 성향이 높았던 반면, 50대와 60대에선 범보수 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40대가 범진보 53.5%, 범보수 36.3%로 진보 성향이 가장 짙었다. 이어 30대가 범진보 47.0%, 범보수 37.9%였고, 20대는 범진보 44.3%, 범보수 35.8%였다.
범보수 성향이 가장 높은 60대는 범보수 응답률 53.78%, 범진보 26.2%였고, 50대는 범보수 45.5%, 범진보 42.6%로 조사됐다.
성별 조사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범보수 성향이 범진보 성향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남성의 경우 범보수 45.3%, 범진보 42.7%였고, 여성은 범보수 40.6%, 범진보 40.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인천,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에서 범보수 성향이 더 높았고, 전남·광주·전북과 대전·충청·세종 지역은 범진보 성향이 강했다.
대구·경북의 범보수 성향 응답률이 47.7%, 범진보 28.7%로 가장 보수 성향이 가장 뚜렸했고, 부산·울산·경남(범보수 47.9%, 범진보 37.1%), 강원·제주(범보수 48.6%, 범보수 30.7%)가 뒤를 이었다.
서울(범보수 43.8%, 범진보 43.6%)과 경기·인천(범보수 44.0%, 범진보 41.7%)은 보수 성향이 진보 성향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반면 전남·광주·전북 지역은 범진보 응답률 54.4%, 범보수 23.2%로 뚜렷한 진보 성향을 드러냈다. 대전·충청·세종은 범진보 응답률 46.9%, 범보수 응답률 42.8%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 104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9%,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