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튜브] 오상민썰 “LG 암흑기 시절 문제점은”
입력 2019.10.22 07:11
수정 2019.10.22 07:11
걸출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은 전 KBO리그 투수 오상민이 LG 트윈스의 암흑기 시절 문제점을 지적했다.
오상민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박명환 TV’에 출연해 선수 시절 겪었던 일화들을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오상민은 “선수 생활을 가장 길게 했던 팀은 삼성이지만 은퇴를 LG에서 했다. 그만큼 애착이 있다. 그래서 현재 운영 중인 유소년 야구단 팀명도 남양주 트윈스로 지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1997년 쌍방울에서 데뷔한 오상민은 SK와 삼성을 거쳤고 2008년 LG에 입단한 뒤 4년을 더 뛰고 현역 유니폼을 벗었다.
오상민은 당시 LG 팀 분위기를 전하며 “팀보다는 개인이 우선이었다. 선수들이 ‘자기만 잘하면 된다’라는 인식이 팽배했고 그렇다 보니 팀보다 개인 성적만을 챙겼다. 여기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 했고 팬들에게만 신경을 썼다”라며 “개인주의가 심했다. 당시 LG의 성적이 안 나왔던 이유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