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풍랑특보…30대 외국인 실종·어선 부분 침수
입력 2019.10.13 14:56
수정 2019.10.13 14:57

풍랑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0시 50분께 양양군 현남면 죽도 해변에서 미국인 30대 남성 A씨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해변에서 A씨가 물에 들어간 뒤 보이지 않는다며 일행이 신고했다.
해경은 A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구조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이날 오전 6시께 양양군 낙산항에서 어선이 침수돼 해경이 크레인을 동원해 약 2시간만에 육상으로 인양했다.
다행히 배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