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레이노병 투병 근황…'수척해진 모습'
입력 2019.10.10 09:43
수정 2019.10.10 16:15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 상황을 전했다.
지난 9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겁을 많이 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 때나 갑자기 추워져서 힘들었는데 겨울엔 정말 큰 일이라도 날까봐. 샤워할 때마다 머리가 두 움큼씩 빠지고 소화는 여전히 안 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병원에 갔는데 먹던 약을 중단하고 경과보다 수술 여부 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만큼 특정 부분은 상태가 많이 악화되기도 했지만 여기서 무너질 수 없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운동하고 있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조민아는 "긍정적인 편이지만 더 웃으려 노력하고 수면 부족이랑 불균형한 영양이 문제라고 하니까 잘 자려고, 어렵지만 잘 챙겨 먹어보려고 하고 있다. 우리 자신은 소중하니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모든 분들, 혼자만의 아픔들로 앓이 하시는 분들 우리 함께 힘내요"고 말했다.
조민아는 지난 6월 레이노병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레이노병은 추위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말초혈관이 과하게 수축하며 조직에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돼 손발이 차다 못해 피부색이 변하고 통증이 생기는 병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