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 포스트시즌 통산 14승 ‘역대 공동 3위’
입력 2019.10.05 08:55
수정 2019.10.05 08:55
나이를 잊은 ‘금강불괴’ 저스틴 벌랜더(36)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승 공동 3위로 점프했다.
벌랜더는 5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탬파베이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홈 1차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됐다.
2005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한 벌랜더는 2017년 휴스턴으로 이적했고 올 시즌 전까지 포스트시즌 경력 7년에, 16차례 시리즈를 경험했다.
이번 승리로 포스트시즌 총 26차례 등판서 14승(7패)째를 거뒀고 탐 글래빈과 함께 역대 최다승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가을 야구 최다승은 뉴욕 양키스, 휴스턴 등 강팀에 주로 머물렀던 앤디 페티트로 19승을 기록한 뒤 은퇴했다. 페티트에 이어 존 스몰츠가 15승을 따냈고 벌랜더, 글래빈이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