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누구? 강하늘 전쟁 선포
입력 2019.10.02 16:19
수정 2019.10.02 16:19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의 전담보안관 강하늘이 멜로눈의 종말을 고하고 '폭격눈' 시대를 열 기세다.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세상의 편견에 눈치 보던 동백(공효진) 때문에 용식(강하늘)은 결단을 내렸다.
앞에서 "내 자랑이다"라고 대놓고 얘기하면 뒷말이 나오지 않을 거라며, 옹산의 그 어떤 사람도 "동백이가 용식이 꼬신다"는 얘기를 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
그 순간 그의 눈빛이 변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눈이 '돌았다'. 동백으로부터 "눈은 왜 그렇게 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언가 벌어질 것만 같았고, 이는 결국 현실이 됐다.
의지에 불타오른 용식이 시장통 한복판에서 "동백이를 꼬시는 건 용식"이라 외치며 아무도 말릴 수 없는 행동력을 선보였기 때문.
2일 오후 공개된 스틸컷 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잠깐 본 용식의 폭격눈은 예고에 불과한 듯하다.
한눈에 봐도 차이 나는 용식의 눈빛 온도차. 쌍꺼풀 라인이 짙게 생길 정도로 초강력 눈빛을 발사하고 있다. '"눈을 왜 또 그렇게 뜨고 그랴?"란 소리가 나올 때마다 무슨 일이 벌어졌던 용식. 이번엔 어떤 결심을 하게 된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 직후 공개 된 예고영상에서는 이상한 빈 병과 알 수 없는 시선 등 누군가가 동백을 지켜보고 있다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계속되자 용식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제가요 까불이 잡아 보렵니다. 지가 감히 누구를 건드린 건지 잡아서 알려줘야죠"라며 연쇄살인마 까불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2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