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류현진, 동양인 역대 최초 ERA 1위
입력 2019.09.29 07:34
수정 2019.09.29 07:35
LA 다저스 류현진이 마침내 역사를 썼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서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평균자책점은 2.41에서 2.32까지 떨어졌고 규정 이닝을 돌파한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들 중 가장 낮은 기록으로 남게 됐다.
투수 기록의 꽃이라 불리는 평균자책점 타이틀은 지금까지 동양인 투수들이 감히 넘보지 못했던 타이틀이다.
올 시즌 전까지 최고 순위는 1995년 노모 히데오(2.54)가 2위까지 올랐고 2008년 마쓰자카 다이스케(2.90)와 2016년 다나카 마사히로(3.07)의 3위, 그리고 2013년 다르빗슈 유(2.84)의 4위가 뒤를 이었다. 한국인 투수 중에서는 2000년 박찬호(3.27)의 7위가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