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미리 보는 WC, 기선제압보단 힘 아끼기?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9.27 17:46
수정 2019.09.27 17:47

LG·NC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

베테랑과 신예 투수에게 선발 기회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심수창과 김영규. ⓒ 연합뉴스

2019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붙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정규리그 양 팀 간 최종전을 펼친다.

두 팀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팀 간 정규리그 최종 맞대결을 펼친다.

각각 정규리그 4위와 5위를 확정 지은 두 팀의 대결은 미리 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대 2경기를 치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모두 4위 팀 LG의 홈경기로 잠실구장서 치러지기 때문에 와일드카드 전초전이라 봐도 손색이 없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양 팀은 기선제압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보단 힘을 아끼는 방향으로 정규리그 최종 맞대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홈팀 LG는 27일 선발 투수로 베테랑 심수창을 예고했다.

올 시즌 LG로 돌아온 심수창은 1승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4경기에 나와 9.2이닝 밖에 던지지 않았다. 사실상 LG선 전력 외라 볼 수 있다.

로테이션상으로 보면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나설 차례지만 LG는 에이스 카드를 아끼고 심수창을 선택했다.

NC는 2000년생 김영규를 선발로 낙점했다.

그는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4승 4패 평균자책점 6.12를 기록 중이다. 선발보다는 중간 투수에 가까운 그를 내세운 것만 봐도 NC 역시 정면 대결보다는 본격 전쟁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대비한 운영을 가져가고 있다.

한편,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LG가 8승 7패로 근소한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본격 전쟁을 앞두고 있는 양 팀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어떤 자세로 경기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