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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조국 탄핵해 그냥 공처가로만 살게 해줘야"

최현욱 기자
입력 2019.09.26 18:26
수정 2019.09.26 19:29

"와이프 힘들다고 장관으로서 오해될만한 행동 하면 안돼"

"공사구분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어"

"와이프 힘들다고 장관으로서 오해될만한 행동 하면 안돼"
"공사구분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어"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6일 조국 법무부장관이 자택 압수수색을 당한 날 검찰 수사팀장과 통화를 한 사실이 있음을 시인한 것을 두고 “국회에서 조국을 탄핵하여 그냥 공처가로만 살게 해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본회의장에서 조 장관의 답변을 듣다가 경악했다”며 “와이프가 아무리 힘들다고 남편에 하소연 하더라도 장관으로서 오해될만한 행동을 하면 안 된다. 그래서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 매지 말라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 최고위원은 “조 장관은 와이프 하소연 한마디에 검찰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힘들다니 살살해 달라고 했다. 압수수색 강도를 약하게 해달라고 한 게 바로 수사개입”이라고 덧붙였다.

하 최고위원은 “조국은 장관 뿐만이 아니라 공직을 맡아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다”며 “공사구분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다.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 최고위원은 “이런 스타일이라면 민정수석 시절에도 공사 경계를 넘는 직권남용을 했을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며 “조 장관은 공직자 그만 하고 공처가만 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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