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악재 쏟아진 YG에 "팬들 걱정 이해해"
입력 2019.09.25 16:40
수정 2019.09.25 16:40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악동뮤지션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최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상습도박 및 성매매 알선 의혹, 소속 가수 마약 의혹, 승리 버닝썬 논란 등으로 내홍을 겪은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악동뮤지션 등 소속 가수들에게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찬혁은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 잘 이해하고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되게 좋은 분들이다. 매일 같이 밤새고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좋은 결과물을 보여드리는데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항해'를 발표한다. '떠나다'를 키워드로 '이별'의 테마를 다뤘으며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 총 10곡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