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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풍력발전소 ESS 발전실서 불…정부 안전대책 발표 후 두 번째

조재학 기자
입력 2019.09.24 17:59 수정 2019.09.24 18:00
24일 오전 11시 29분께 강원 평창군 미탄면 평안리 풍력발전소 발전실에서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연합뉴스 24일 오전 11시 29분께 강원 평창군 미탄면 평안리 풍력발전소 발전실에서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연합뉴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평력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실에서 불이 났다. 정부가 지난 6월 안전대책을 발표한 이후 두 번째 화재다.

업계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29분께 강원 평창군 미탄면 평안리 풍력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리튬이온배터리 2700개와 전력변환 장치 1개가 타는 등 발전실 414.3㎡가 모두 탔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 및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사고원인은 전기적 충격에 대한 배터리 보호시스템 미흡, 운영환경 관리 미흡, 설치 부주의, ESS 통합제어‧보호체계 미흡 등 4가지 요인이다.

ESS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기적 보호장치, 비상정지 장치를 설치하도록 하고, 각 사업장에서 배터리 만충 후 추가충전 금지, 온도‧습도‧먼지 등 운영환경이 엄격하게 관리되도록 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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