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타이베이∙가오슝 신규 취항
입력 2019.09.16 11:14
수정 2019.09.16 11:39
내달 2일부터 제주~타이베이∙가오슝, 부산~가오슝 노선
오는 30일까지 신규취항 기념 항공권 프로모션 진행
오는 30일까지 신규취항 기념 항공권 프로모션 진행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은 오는 10월에 제주와 부산에서 타이베이와 가오슝에 동시에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내달 2일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주 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부산~가오슝 노선에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각각 신규 취항한다. 다음날인 10월 3일에는 제주~가오슝 노선에 주 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제주~타이베이 노선과 제주~가오슝 노선은 제주~후쿠오카(주 3회, 화∙목∙토요일), 제주~방콕(주 7회, 매일)에 이어 올해 들어 제주국제공항에서 3번째와 4번째로 신규 취항하는 국제노선이다. 2개 노선 신규취항으로 제주항공의 제주발 국제선 취항도시는 홍콩,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등 5개로 늘어난다.
특히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부산~가오슝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부산~타이베이~가오슝~부산’ 또는 ‘부산~가오슝~타이베이~부산’으로 이어지는 여행스케줄을 짤 수 있게 돼 여행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천·부산·제주·대구·무안 등 국내 주요 도시를 기점으로 타이완 노선을 운항하게 돼 국내를 방문하는 타이완 여행자들의 도시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지게 됐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타이완을 방문한 우리나라 여행객은 지난 7월까지 62만8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만여 명에 비해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를 방문한 타이완 관광객도 72만7000여 명으로, 지난해 65만2000여 명에 비해 11.6% 늘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을 기념해 탑승일을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10월 2일부터 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운임)을 기준으로 제주~타이베이·가오슝 노선은 6만7800원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은 6만28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에서만 할 수 있으며 판매기간은 오는 9월30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며 "프로모션 항공권 중 ‘FLY’는 부치는 짐이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일정과 계획에 적합한 지 판단한 후 예매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