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마라도나, 감독 복귀 확정
입력 2019.09.06 13:58
수정 2019.09.06 13:58
자국 프로축구팀 사령탑 선임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9)가 다시 현장으로 복귀한다.
아르헨티나 1부리그 힘나시아 라플라타는 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라도나 감독 선임 소식을 알렸다.
마라도나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2018년 9월 멕시코 2부리그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의 감독을 맡았던 마라도나는 올해 6월 건강 문제로 사임했다가 3개월도 채 안 돼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됐다.
한편,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의 축구 레전드였던 마라도나는 은퇴 이후 악동 기질을 발휘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 관중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처를 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고, 금연구역인 경기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