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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장윤정, “엄정화가 부를 뻔했다”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입력 2007.09.19 09:14 수정

가수 장윤정이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 준 히트곡 ‘어머나’를 놓칠 뻔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8일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장윤정은 “‘어머나’는 무려 8명의 가수를 먼저 거쳐 나에게 온 곡”이라며, “유명 가수들에게 먼저 갔던 곡이지만 전부 거절해 내가 부르게 됐다. 엄정화 씨에게도 먼저 제의가 들어갔던 곡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 역시 처음에는 곡이 마음에 들지 않아 거절했다. 처음 받았을 때는 템포가 굉장히 느린 곡이라 세상을 좀 살아본 여인이 불러야 될 듯한 분위기의 노래였다”며, “너무 싫어서 징징 울면서 불렀던 기억이 난다”고 히트곡에 얽힌 재미난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하춘화도 “나 역시 싫은데도 억지로 불러서 히트한 곡이 있다. ‘잘했군 잘했어’란 곡을 받았을 때 내 나이가 불과 16살이었고, 그 시절 ‘영감~’으로 시작하는 부분의 가사에 감정을 싣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비슷한 기억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탁재훈을, 하춘화는 이휘재를 평소 팬의 입장에서 만나보고 싶었던 방송인이라고 밝혀 다른 MC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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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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