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행
입력 2019.09.04 16:07
수정 2019.09.04 16:55
지난 시즌 최하위 KGC인삼공사, 1순위 낙점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던 고교 최대어 정호영(선명여고)이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의 품에 안겼다.
정호영(선명여고)은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19-20시즌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올해 드래프트는 기존에 하위 3팀에게만 추첨확률을 부여하는 방식에서 보다 동등한 드래프트를 위해 모든 팀에게 확률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하위 3팀에게 85%(6위 KGC인삼공사 35%, 5위 현대건설 30%, 4위 IBK기업은행 20%), 상위 3팀에게 15%(3위 GS칼텍스 9%, 2위 한국도로공사 4%, 1위 흥국생명 2%)의 확률을 부여해 상위 순위 팀과 하위 순위 팀 격차를 줄였다.
추첨 결과 그래도 1순위 확률이 가장 높았던 KGC인삼공사가 기회를 잡았고, 서남원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표팀으로 선발됐던 190cm의 장신 유망주 정호영을 호명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건설은 중앙여고의 센터 이다현을, 3순위 GS칼텍스는 권민지(대구여고)를 선택했다.
이 밖에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은 각각 안예림(남성여고), 최가은, 김다은(이상 일신여상)을 차례로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