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 3000여개 채용정보 제공
입력 2019.08.28 11:00
수정 2019.08.28 10:35
30~31일 DDP서 개최, 150여개 기관·기업 참여 및 채용설명회
30~31일 DDP서 개최, 150여개 기관·기업 참여 및 채용설명회
일자리 박람회는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청년들에게 농림축산식품 공공기관·민간기업의 채용, 농식품 분야 창업 및 유망 일자리 등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람회는 채용관·창업관·유망일자리관·홍보관 등으로 구성되며, 150여개의 기관·기업이 참여해 3000여개의 일자리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채용관에서는 공공기관(20개), 농협(계열사 등 20개), 우아한 형제들, 하림 등 150여개의 기관·기업이 참가하며, 공공기관·민간기업 등 250여개 업체의 상세한 채용정보(모집직종·인원, 급여, 우대사항 등)가 담긴 자료집이 현장에서 제공된다.
채용설명회는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12개 기업·기관의 설명회를 개최, 기업·기관의 담당자가 직접 채용정보 및 업무 특성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직무와 진로 등에 대한 전문가 상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등의 취업 지원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구직자가 자기소개서를 등록하면 인공지능(AI) 매칭 서비스를 통해 박람회에 참여 기업 중 취업 가능성이 높은 5개 기업이 추천되며,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하여 가상면접을 경험할 수도 있다.
창업관에서는 농식품 분야에서 창업에 성공한 청년기업의 창업사례를 소개하고, 해당 업체의 제품이 전시·홍보된다.
대학 창업동아리로 시작해 바이오 육가공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선앤두’, 외식 창업(배달 전문 공유기업)을 지원하는 ‘영영키친’, 4차산업 기술을 축산물 유통에 접목한 ‘육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창업 준비단계 계획 수립부터 자금 조달까지 창업에 필요한 전문 상담을 함께 제공되며 토크콘서트를 통한 푸드테크 창업 경험담 공유, 4차 산업혁명의 요소기술인 블록체인·로봇·인공지능(AI)이 적용된 외식 서비스 창출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유망일자리관에서는 반려동물, 치유 등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의 직업 정보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반려견스타일리스트, 반려동물훈련지도사, 펫시터 등), 치유(숲 해설가, 산림 치유지도사, 복지원예사 등), 푸드코디네이터, 농업드론매니저 등 현업종사자가 참여해 새로운 직업 정보를 현장감 있게 제공할 예정이다.
홍보관에서는 한돈·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참여해 한돈과 한우산업 및 업계 일자리 정보 등을 홍보하는 한편,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생활승마 및 학교체육승마프로그램 등 승마 대중화 사업 소개와 말산업 국가자격(재활승마지도사, 장제사, 조련사) 등 자격 소개 및 진로상담 등도 열릴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농식품 분야의 일자리 창출 잠재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청년들이 박람회에 참여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자리 박람회 참여는 박람회 누리집(www.agri-jobfair.kr) 회원 가입자의 경우 본인 확인 후 입장하면 되고, 미가입자도 행사 당일 간단한 현장등록 절차를 거쳐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