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진보+중도진보' 43.6% VS '보수+중도보수' 43%
입력 2019.08.28 11:00
수정 2019.08.28 10:39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진보 1.5%p↑, 보수 2,4%p↓
중도보수(30.5%) 중도진보(27.2%) 진보, 보수 순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진보 1.5%p↑, 보수 2,4%p↓
중도보수(30.5%) 중도진보(27.2%) 진보, 보수 순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을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이 3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중도진보 27.2%, 진보 16.4%, 보수 12.5%였다.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 14.9%에서 2.4%p 빠진 반면, 중도보수라고 답한 사람은 26.6%에서 30.5%로 3.9%p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보수 성향이 17.4%로 조사돼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 13.3%, 50대 11.4%, 40대 10.8%를 기록했다. 30대는 7.3%로 가장 낮은 보수 성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 응답률이 높았던 대구·경북이 16.0%, 부산·울산·경남의 응답률이 8.8%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각각 7.1%p씩 줄었다. 전남·광주·전주 지역은 2.7%로 역대 최저 수준의 보수 성향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강원·제주는 19.2%, 대구·충청·세종은 16.1%로 전주보다 높은 보수 성향을 기록했다.
자신을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 역시 60대(35.1%), 20대(33.7%), 50대(27.9%)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30대가 27.5%, 40대가 26.7%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40.8%로 응답률이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36.5%, 강원·제주 31.0%, 서울 30.5%, 경기·인천 28.0%, 전남·광주·전북 23.8%, 대전·충청·세종 23.3% 순이었다.

자신을 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0대(19.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0대의 진보 성향 응답률은 전주보다 6.5%p 높아진 것이다. 이어 40대(18.5%)와 20대(18.0%) 역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30대(15.8%)와 60대(12.2%)의 진보 성향 응답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의 진보 성향 응답률이 지난주 19.7%에서 이번주 4.8%로 크게 줄었다. 반면 강원 제주를 제외한 지역의 진보 성향 응답률은 대체로 고르게 나타났다. 전남·광주·전북 18.9%, 서울18.6%, 부산·울산·경남 16.5%, 대전·충청·세종 15.8%, 대구·경북 15.7%였다.
중도진보 성향의 경우 40대가 37.5%, 30대가 35.7%로 높았다. 이어 50대(28.3%), 20대(20.2%), 60대(18.0%)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의 보수·중도보수 성향이 모두 남성보다 높았다. 보수 성향의 경우 여성 13.0%, 남성 12.%였고, 중도보수의 경우 여성 32.5%, 남성 28.5%였다. 진보 성향의 경우 남성 17.6%, 여성 15.2%였고, 중도진보는 남성 29.5%, 여성 24.9%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전국 성인남녀 101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2.4%,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