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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조국, 청춘들 짓밟아…文대통령 결단하라"

최현욱 기자
입력 2019.08.22 10:42
수정 2019.08.22 10:42

"조국 집안은 '삼라만상'의 모든 추함이 다 들어있어"

"文대통령, 이쯤 되면 아무리 아파도 손절해야"

"조국 집안은 '삼라만상'의 모든 추함이 다 들어있어"
"文대통령, 이쯤 되면 아무리 아파도 손절해야"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각종 논란과 의혹을 두고 “꿈도, 답도 찾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청춘들을 짓밟았다”며 “국정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22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각종 논란과 의혹을 두고 “꿈도, 답도 찾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청춘들을 짓밟았다”며 “국정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보니까 조 후보자의 딸 문제로 누군가는 기회를 잃었다”며 “조 후보자의 집안은 ‘삼라만상’의 모든 추함이 다 들어있다. 하도 많이 들어 있어서 개별적인 내용은 언급하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 의원은 “제로섬 게임의 문제다. 조 후보자의 집안이 하나를 얻으면 어딘가에서 다른 국민들이 고통 받고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것”이라며 “이 정권의 가장 큰 문제는 모든 문제를 선과 악으로 보고 본인들은 선, 본인들에 반대하는 자들은 모두 악으로 규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 “‘10대는 꿈이 없고, 20대는 답이 없고, 30대는 집이 없고, 40대는 내가 없고, 50대는 일이 없고, 60대 이상은 낙이 없다’는 말이 있다”며 “(조 후보자는) 꿈도 답도 찾지 못해 고통 받는 청춘들을 짓밟았고 이 친구들이 촛불을 들겠다고 한다. 지역·세대·계층을 떠나 국민들이 분노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에 대한 ‘철통 방어’에 나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이쯤 되면 아무리 아파도 손절해야 한다”며 “손절하면 정권의 둑이 무너질까 두려워 요즘 젊은이들 말로 ‘존버’를 한다면 정권이 아닌 대한민국의 둑이 무너질 것이며 개혁의 칼날이 문재인 정권을 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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