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튜브] 안지만이 썰 푼 삼성 보너스 ‘1경기 5천만원?’
입력 2019.08.15 00:03
수정 2019.08.15 06:24
개인 방송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전 야구선수 안지만이 삼성 라이온즈의 남다른 보너스 제도에 대해 ‘썰’을 풀었다.
안지만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박명환야구TV’에 출연, 현역 시절 겪었던 일화들을 공개했다.
박명환은 “예전에 배영수 만나 얘기를 들어보니 완봉승을 거뒀을 때 혼자 1000만 원을 가져간 적이 있다고 했다. 지금은 없어진 제도인데 이에 대해 얘기해 달라”고 말했다.
머뭇거리던 안지만은 “당시 대구에 있는 5만 원짜리 현금은 삼성 선수들이 다 갖고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운을 떼 놀라게 했다.
이어 “경기 전 코치가 방망이를 한 번 치면 그 경기는 보너스 1000만 원이 주어졌다. 2번 치면 2000만 원”이라며 “1~2위 순위 싸움 등 중요한 경기에서는 5000만 원이 걸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안지만은 “보너스는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이 나눠가졌다. 안타를 치거나 승을 딴 투수, 경기 MVP는 조금 더 가져갔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