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박보검…성동일 "나와 친한 후배들, 인성 좋아"(인터뷰)
입력 2019.08.13 15:13
수정 2019.08.16 10:57
영화 '변신' 홍보 인터뷰
영화 '변신' 홍보 인터뷰
배우 성동일이 조인성, 박보검, 뷔(김태형) 등 후배들과 친분을 언급했다.
1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변신' 홍보 인터뷰를 연 성동일은 "후배들과 술자리를 자주 갖는 편"이라며 "나와 함께하는 친구들은 인성이 좋다"고 말했다.
'애주가'인 성동일은 "우리 또래 사람들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대화가 안 된다"며 술 예찬론을 펼쳤다. 유일한 취미도 생활도 술자리다.
그는 "요즘 친구들이 카페에서 2~3시간 수다 떠는데 우리 또래는 그렇게 못 한다. 난 상대방에게 술을 권하지 않고, 무리할 정도로 마시지 않아서 주사가 없다"고 전했다.
후배들과 술자리가 즐겁다는 그는 아끼는 후배들을 언급했다. 성동일은 "부산에서 촬영한 적 있는데 태형이(방탄소년단 뷔), 보검이가 와서 와인 한잔 했다. 경수 군대 가기 전에도 조인성, 이광수, 고현정과 함께 만났다"고 설명했다.
후배들과 친하게 지내는 비결을 묻자 "연기에 대해 지적은 하지 않는 편이다. 잘한 점을 칭찬하고 친구처럼 지내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화 현장 만큼 행복한 작업이 없다. 돈 받고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정말 즐겁게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동일이 주연한 '변신'(감독 김홍선)은 얼굴을 바꾸는 악령에게 사로잡혀 위험에 빠진 형(성동일)과 그를 구하려는 동생(배성우)의 이야기다. 2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