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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정경호 "악마 역할, 오직 박성웅만 떠올라"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7.25 15:26
수정 2019.07.25 15:26
'악마가' 정경호가 박성웅에게 작품을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이 작품을 박성웅에게 강력 추천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해 OCN '라이프 온 마스'로 정경호와 호흡을 맞춘 박성웅은 이 작품을 정경호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성웅은 "정경호가 이 역할은 선배밖에 할 사람이 없다고 해서 대본을 읽어보기 위해 만났는데 그 자리에 감독님을 모시고 왔더라. 그래서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경호는 "'라이프 온 마스' 이후 휴식을 취하며 대본을 읽었는데 악마 역할에 박성웅 선배 외에 떠오르는 분이 없었다. 슬쩍 말씀을 드리고 감독님을 모시고 가서 밥을 먹었다"며 캐스팅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박성웅은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작품도 좋았고 정경호 배우랑 하는 것도 좋았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악마가'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드라마로 오는 3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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