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지리산 피서객들 구조
입력 2019.07.21 10:52
수정 2019.07.21 10:52
지리산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피서객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2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전남 구례군 광의면 천은사 인근 계곡에서 고립된 김모(59)씨 등 피서객 8명이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40분 만에 구조됐다.
김씨 등은 전날 인근 펜션에 휴가를 왔다가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했다.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는 계곡 하류로 김씨 등을 이동하게 한 뒤 5m 높이 수문교에 사다리를 연결해 이들을 구조했다.
한편, 제 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구례 지리산에는 전날부터 이틀 간 260m㎜가 넘는 비가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