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프리시즌 첫 경기 선발 출전
입력 2019.07.21 08:53
수정 2019.07.21 08:54
올 시즌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랑의 스타드 두 크리스트-로이에서 열린 AS 모나코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 45분을 뛰었다.
이강인은 지난달 막을 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결승전을 이끌었고, 대회 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최근에는 소속팀 내 자리 확보가 불투명해지면서 이적 루머에 휩싸인 이강인이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 구단은 임대 이적을 원하나 이강인 측에서 완전 이적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강인 소속팀의 공식 일정인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며 본인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측면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고 특유의 부드러운 몸 놀림과 예리한 패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전반 37분 라일 포스터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 0-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