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애니메이션업체 스튜디오 방화…13명 사망
입력 2019.07.18 18:25
수정 2019.07.18 18:25

18일 오전 10시 35분께 교토시 후시미(伏見)구 모모야마(桃山)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스튜디오 건물 안에는 회사 직원 등 7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잔불 정리 과정에서 건물 1, 2층에서 1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사망자는 13명이다.
또 3층과 옥상으로 연결된 계단에서 10여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화재 직전 남자가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 경찰은 이 남자를 긴급체포해 방화 동기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