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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port] 인생작 또 경신…'국민연하남' 정해인

김명신 기자
입력 2019.07.10 10:36
수정 2019.07.10 10:38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날' 연타 흥행

연상 여배우들과 완벽 케미…독보적인 남주연

배우 정해인이 드라마 '봄날'을 통해 또 한 편의 필모그래피를 완성시켰다. ⓒ FNC

따스한 봄날 같았던 로맨스가 끝이 났다.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 MBC '봄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던 이 작품은 또 다른 '안판석표 멜로'를 그려내며 호평 속 필모그래피를 완성시켰다.

특히 그 중심에 선 배우 정해인. 물론 배우 한지민의 열연과 매력이 한껏 돋보이기도 했지만 그 무엇보다 손예진, 한지민 등 선배 배우들과의 작업에서 완벽한 남자 주인공 케미를 이끌어낸 정해인의 숨은 진가는 더욱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결이 다른 멜로의 감성을 그려낸 안판석 감독과 배우 정해인의 콜라보, 이번 '봄밤' 역시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며 방영내내 SNS를 비롯해 시청률에서도 독보적인 화제성을 입증시켰다.

일상을 파고드는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 사소한 것들에 녹여 있는 설렘. 제작진은 앞서 "'봄밤'은 드러내는 것의 정반대의 지점에 있다. 조그맣게 속삭이고 소곤대고 그러면 사람들이 와서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 그런 것들이 이 드라마 멜로의 핵심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바로 사랑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현실 속 공감대로 귀를 기울이게 되고, 큰 자극적인 전개가 아니어도 웃음과 눈물, 가슴 속 공감이 절로 나왔다. 바라만 봐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한지민과 정해인의 케미는 그랬다.

'봄밤'에는 이야기를 보다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시청자들을 그 속으로 흡인력 있게 끌어당기는 명품 배우들이 자리했다.

결국 시청자들의 호평 속 인생 커플로 지목된 '이유커플(이정인 유지호)'. 제작진은 "드라마를 보고난 뒤, 서로에게 '우리 만날까'하고 전화를 걸어 봄밤에 나가 사랑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낭만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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