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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토트넘 은돔벨레, 손흥민에 미칠 영향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7.03 08:50
수정 2019.07.03 08:51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은 피해

중앙에서 많은 기회 제공할 듯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 ⓒ 게티이미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거금을 들여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은돔벨레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영국 내에서 '짠돌이' 클럽 이미지를 갖고 있는 토트넘이 모처럼 거금을 썼다.

구단 측이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 현지에서는 은돔벨레의 이적료가 구단 최고액인 6500만 파운드(약 957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토트넘이 그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 팬들 입장에서는 손흥민과 공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는데 다행히 은돔벨레는 미드필더이긴 하나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자는 아니다.

프랑스 국가대표 은돔벨레는 중앙 미드필더로 토트넘에서는 3선에 배치될 것이 유력하다. 탁월한 패싱력을 갖추는 등 공격적 재능이 뛰어나 무사 시소코 등 수비력을 갖춘 동료와 중원에 배치된다면 어마어마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여기에 프랑스 1부 리그서 96경기에 출장해 16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이타적인 성향을 갖춰 손흥민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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