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내사 종결' 스트레이트 양현석 문자 파장
입력 2019.06.28 11:06
수정 2019.06.28 11:07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관련해 이를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 기자에게 의미심장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고은상 MBC 기자는 최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양 전 대표가 스트레이트 1차 보도 이후 굉장히 어렵게 지내고 있고 힘들다는 심경을 토로했다"면서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왔다”고 언급했다.
고 기자는 “문자를 받고 굉장히 당황했다”면서 “형사들이 버닝썬 사태 이후로 석 달, 넉 달째 주말도 다 반납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수사하고 있는데, 저 얘기는 누구에게 들은 건가, 어떻게 알고 있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트레이트’ 측은 양 전 대표를 둘러싸고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2번에 걸쳐 보도해 세간을 들썩이게 했다.
양 전 대표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해당 혐의와 관련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